동아제약의 여성용품 브랜드 템포가 세계 월경의 날을 맞아 시각장애 여성과 취약계층 여성을 위한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템포는 대표 제품 ‘탐폰 오리지널’ 패키지에 점자 안내를 도입해 시각장애 여성이 스스로 제품을 선택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시각장애 여성은 생리 기간 중 양의 변화나 샘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워 외출을 꺼리거나 검은색 옷을 주로 입는 등 일상에서 제약을 겪는 경우가 적지 않다.
템포는 탐폰이 외부 오염에 대한 불안을 줄이고, 스스로 일상을 관리할 수 있게 하는 도구로 주목했다. 촉각에 예민하고 루틴에 익숙한 이들에게 일정한 삽입 방식의 어플리케이터는 반복 학습이 가능한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취약계층 여성을 위한 생리용품 지원도 지속하고 있다. 템포는 2020년부터 국제개발협력 비정부기구(NGO) 지파운데이션과 함께 생리용품 지원을 이어왔다. 중·고등학교와 사회복지시설을 통해 여성들에게 전달됐고,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기부액은 3억8200만원, 기부 수량은 137만개에 달한다.
템포는 생리용품이 필수품임에도 비용 부담 때문에 교체 주기를 늘리거나 대체 용품을 사용하는 사례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템포 관계자는 “생리가 일상을 포기해야 하는 이유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모든 여성이 자신의 발걸음을 멈추지 않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