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 앞 비닐하우스에서 ‘금’ 캐려다 추락사한 70대

원주서 20m 지하 구덩이 파다 참변
경찰 “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 중”
지난 26일 오후 강원 원주시 태장동의 한 주택 앞 비닐하우스에서 119 구조대원들이 금을 캐기 위해 파놓은 지하 20m 깊이의 구덩이 주변을 통제하며 구조 및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강원소방본부 제공

 

강원도 원주의 한 주택가에서 금을 캐기 위해 지하 구덩이를 파던 70대 남성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3시 42분쯤 강원 원주시 태장동의 한 주택 앞 비닐하우스에서 A 씨가 20m 아래 지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 씨가 크게 다쳐 현장에서 숨졌다. 

 

강원 원주시 태장동 사고 현장의 비닐하우스 내부에 사설로 굴착된 지하 구덩이의 모습. 강원소방본부 제공

 

올해 나이 78세인 A 씨는 홀로 작업을 이어오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현장 수습과 함께 목격자와 유족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사고 원인 파악에 나섰다. 경찰은 A 씨가 금을 캐기 위해 땅을 팠다는 가족들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