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이 인공지능(AI) 기반 미래 함정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글로벌 빅테크와 산·학·연 협력 확대에 나섰다.
한화오션은 최근 ‘제4회 차세대 스마트 함정 기술 연구회’를 열고 스마트 함정 기술과 미래 해양방산 연구개발(R&D) 방향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행사에는 대통령직속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국방·안보분과 심승배 위원장을 비롯해 군·학계·방산업계 전문가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구회에서는 AI와 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함정 설계·운용·유지보수 혁신 방안이 소개됐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클라우드 관계자들은 AI 기반 스마트 함정과 디지털 전환 전략, 보안 체계 등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노명일 교수는 AI 기반 전산 설계와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한 미래 함정 설계 방향을 소개했다. 한화시스템은 AI와 무인 자동화 기술을 적용한 ‘병력 절감형 스마트 배틀십’ 개념을 발표했다.
한화오션은 AI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해양 방산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스마트 함정 기술 연구회를 매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다중영역 전장 환경에 대응하는 ‘차세대 전략 수상함’ 개념을 공개한 바 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미래 해양방산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학·연 협력을 통한 스마트 함정 기술 개발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