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여성연합·종협, 현충원 봉사활동…“보은의 실천으로 평화 잇는다”

세계평화여성연합(이하 여성연합)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앞둔 지난 5월 2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2026 호국보훈의 달 현충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여성연합은 2021년부터 매년 현충원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로 6년째를 맞았다.

 

세계평화여성연합 회원들이 순국 용사들의 묘비를 닦고 있다. 세계평화여성연합 제공

이번 봉사활동에는 여성연합 회원들과 한국종교협의회, 대한민국성직자협의회, 한국여성종교협의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겼다.

 

참가자들은 현충탑 참배와 추모 묵념을 마친 뒤 묘역으로 이동해 묘비 닦기, 태극기 꽂기, 주변 환경정화 활동 등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현충원을 찾는 유가족과 시민들을 위해 묘역을 정비하고, 보훈의 의미를 봉사로 되새기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종협 관계자들이 국립서울현충원 내 안장 시설인 ‘충혼당’에 모셔진 홍순정 대령을 비롯한 순국 영웅들에게 애도와 감사의 마음을 담아 헌화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한국종교협의회 제공

특히 여성연합은 현장 봉사와 함께 시민참여형 온·오프라인 캠페인도 병행했다. 참가자들은 추모와 평화의 메시지가 담긴 사진 프레임을 활용해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며 호국보훈의 가치와 평화의 중요성을 시민들과 함께 나눴다.

 

이날 참가자들은 국립서울현충원 내 안장 시설인 충혼당을 방문해 추모의 시간을 이어갔다. 특히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고(故) 홍순정 대령을 기리는 특별 추모 시간도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며 한반도 평화와 사회통합을 위한 실천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국립서울현충원 현충문 앞에서 세계평화여성연합, 한국종교협의회, 대한민국성직자협의회, 한국여성종교협의회 관계자들이 ‘2026 호국보훈의 달 현충원 봉사활동’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참배와 묘역 정비, 태극기 꽂기 등 봉사활동을 통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보은의 마음을 되새겼다. 종협 제공

김고은 여성연합 한국회장은 “본 연합의 공동 창설자이신 한학자 총재께서는 평화를 얻기 위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희생과 헌신이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며 “오늘 우리가 현충원에서 드린 작은 정성과 봉사는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선열들의 사랑과 희생을 되새기고 감사의 마음을 실천으로 이어가는 뜻깊은 시간”이라고 말했다.

 

한국종교협의회 홍윤종 회장도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여러 종교 및 여성 단체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현충원을 찾아 봉사할 수 있어 뜻깊다”며, “특히 충혼당에 모셔진 홍순정 대령님을 비롯한 수많은 호국영웅들의 희생정신을 이어받아, 우리 사회의 갈등을 치유하고 평화의 가치를 확산시키는 데 종교계가 앞장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