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카자흐 방문해 에너지·공급망 협력 논의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카자흐스탄을 찾아 에너지·공급망 협력 등에 대한 논의에 나선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1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편집인협회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청와대는 28일 “위 실장이 9월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앞두고 중앙아시아 내 최대 교역·투자 상대국이자 한·중앙아 협력의 핵심 협력국 중 하나인 카자흐스탄과 협의를 위해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 실장은 이날 카자흐스탄으로 출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 실장은 카자흐스탄 대통령실 관계자들을 만나 한·중앙아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 대통령의 방한 계획 등을 조율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역내정세 및 에너지·공급망 협력 등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카자흐스탄은 오펙(OPEC·석유수출국기구)과 러시아 등 비회원국 협의체인 ‘오펙플러스’(OPEC+)에 속해 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 4월 이재명 대통령의 전략경제협력 특사 자격으로 카자흐스탄과 오만,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를 연쇄 방문했을 당시 카자흐스탄에서 원유 1800만배럴을 확보하기도 했다.

 

앞서 한국과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타지키스탄·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 5개국은 2024년 한·중앙아 정상회의 창설에 합의했고, 이에 따라 9월 16∼17일 한국에서 첫 회의가 열린다. 청와대는 “우리 정부는 한·중앙아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카자흐스탄을 포함한 중앙아 국가들과 긴밀히 소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