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계명대 동산병원, 전국 최초 상급종합병원 ‘식품안심구역’ 지정

대구시가 전국 상급종합병원 중 전국에서 처음으로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을 ‘식품안심구역’으로 지정했다.

 

식품안심구역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품접객업소의 위생 수준 향상을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나 건물 내 음식점이 20개 이상이면 13개 이상, 20개 미만인 곳은 모든 업소가 식품안심업소로 지정되어야 요건을 충족한다.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 전경. 대구시 제공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에 지정된 계명대 동산병원은 구역 내 15개 음식점 전체가 식품안심업소로 지정돼 요건을 갖췄다. 시는 2024년 수성구 수성알파시티2로와 북구 삼성창조캠퍼스를 시작으로, 달서구 이월드,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 중구 동아백화점 쇼핑점 등을 식품안심구역으로 지정∙운영해 왔다. 

 

계명대 동산병원이 추가되면서 지역 내 식품안심구역은 총 9개소로 늘어났다. 특히 이번 지정은 지난해 삼성라이온즈파크를 전국 야구장 최초로 지정한 데 이어, 상급종합병원까지 지정 대상을 확대한 전국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는 대구시와 달서구,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대구지원, 지역 대학병원 간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이뤄낸 성과다.

 

이번 지정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와 보호자, 방문객이 보다 안심할 수 있는 외식 환경이 마련되는 것은 물론, 병원 내 음식점들의 위생관리 수준과 소비자 신뢰도 역시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앞으로도 식품안심업소 지정 확대와 맞춤형 현장 컨설팅, 홍보 지원 등을 지속 추진해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외식문화를 정착시키고, 나아가 지역 외식업계 경쟁력 강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재홍 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식품안심구역 지정은 대구시의 선제적인 위생관리 정책과 민∙관의 적극적인 참여가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이 어디서나 안심하고 외식을 즐길 수 있도록 안전한 외식 환경 조성과 위생 수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