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손태진이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 상금 사용처를 공개했다.
28일 방영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트로트 가수 손태진, 박지현이 출연했다.
이날 손태진은 "9년 전 성악 오디션 '팬텀싱어'에서 초대 우승을 했고, 3년 전 '불타는 트롯맨'에서 우승했다"고 말했다.
이어 "잘 알겠지만 운이 중요하다. 제가 봤을 때는 운이 50% 이상"이라며 "대진운도 있고 순서도 있다. 만나게 되는 선곡도 맞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실력이 좋은 트로트 가수가 많아졌다. 각자만의 색깔을 빨리 찾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김종국은 "우승도 화제였지만, 우승 상금으로도 화제였다"며 우승 상금 이야기를 꺼냈다.
손태진은 ''팬텀싱어'에서는 상금 1억원을 4명이 나눠 가졌고 '불타는 트롯맨'은 오디션 사상 최대 금액이었다. 오징어 게임을 모티브로 누적 상금을 쌓아놓고 진행했는데 당시 6억2800만원이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주우재가 "상금으로 뭐 했냐"고 묻자 손태진은 "우승을 만들어 준 건 국민투표였다. 감사한 마음에 기부도 많이 했다. 제 돈이 아니라는 생각에 그냥 통장에 보관했다"고 답했다.
이어 "지금 돌아간다면 주식에라도 넣었을 텐데"라고 아쉬움을 드러내자 김종국은 "삼성전자에 넣어야 했는데"라고 받아쳤다. 양세형도 "SK하이닉스 샀으면 오늘 방송 안 나왔을 것 같다"고 거들었다.
손태진은 "(통장에 돈을) 둬봤자 플러스가 될 건 아니었다. 상금을 보태 반전세 집을 전셋집으로 옮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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