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마리 손질…눈감고도 한다” ‘트로트 왕자’ 박지현의 반전 특기

트로트 가수 박지현이 데뷔 전 부모님의 수산업을 도우며 홍어를 손질했던 경험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박지현은 2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동료 가수 손태진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이날 박지현은 ‘활어 보이스’라는 별명에 대해 “외가 쪽이 어촌계에 있었다. 외할아버지가 어촌계장이셨다”며 “데뷔 전 부모님의 수산업을 도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횟집을 했던 게 아니라 온라인 판매를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회는 잘 못 뜨는데 홍어 손질은 많이 했다. 기본적으로 7~8㎏ 한 마리에 4분 컷”이라며 “홍어를 너무 많이 해서 눈 감고도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하루에 약 30마리씩, 지금까지 약 6만마리의 홍어를 손질했다”고 밝혀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박지현은 “내가 잘하는 게 많이 없지만 홍어 손질만큼은 어디에서도 밀리지 않는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박지현은 과거 생계를 위해 다양한 일을 했던 경험도 전했다. 그는 “아르바이트 중 에어컨 설치가 제일 힘들었다”며 “설치 기사님들은 정말 존경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보통 한여름에 에어컨 없는 곳에서 설치하고 옥상에 실외기를 달아야 한다”며 “땀이 엄청 나서 옷에 소금기가 생길 정도였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현재도 벽걸이 에어컨 정도는 설치할 수 있다고 밝혔다.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서울 상경 초 겪었던 생활고도 언급했다. 박지현은 “처음 서울 왔을 때는 많이 아껴야 했다”며 “짜장면 한 그릇이 8000원인데 배달비 3000원이 너무 아까워서 직접 픽업했다”고 말했다.

 

박지현은 최근 달라진 근황도 언급했다. 그는 “화장품, 커피, 관절약, 아웃도어 광고를 찍었다”며 “평소 정장을 많이 입어서 남성복 광고를 찍어보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