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국제교육도시연합 세계총회서 ‘10대 우수교육도시’ 선정

전북 군산시가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세계총회에서 세계 10대 우수교육도시로 선정되며 글로벌 평생학습도시로서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30일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전날까지 스페인 그라노예르스에서 열린 제18회 국제교육도시연합 세계총회에서 ‘IAEC 우수교육도시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국내 평생학습도시 중 유일하다. 군산시는 브라질 상파울루, 이탈리아 토리노, 스페인 마드리드 등 세계 주요 도시들과 함께 10대 우수교육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군산시는 지난 2018년에 이어 두 번째로 IAEC 우수교육도시상을 받으며 국제 평생교육 분야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이번 세계총회는 ‘학습도시의 교육과 문화 : 공동체, 비판적 사고, 창의성’을 주제로 열렸으며, 세계 각국 평생교육 관계자와 전문가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손수경 군산시 교육지원과장이 직접 사업 사례를 발표했으며, 발표 내용은 IAEC 세계총회 사례집에도 수록돼 회원 도시들과 공유됐다.

 

군산시는 시민 참여형 평생학습 사업인 ‘찾아가는 동네문화카페’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사업은 시민 5인 이상이 원하는 장소에서 학습을 신청하면 강사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시는 지역 생활공간을 배움터로 활용해 시민 접근성을 높이고, 강사 일자리 창출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한 점이 우수 사례로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시민 중심 평생교육 정책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평생교육 정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교육도시연합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본부를 둔 세계 최대 규모 평생교육 국제기구로 현재 38개국 492개 도시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군산시는 2008년 가입 이후 2010년 IAEC 군산총회를 개최했으며, 2024년 브라질 세계총회에서는 ‘군산형 행복학습센터’ 사례를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