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투표 적극 참여…이 말 불편한 정치인은 구태 기득권자”

연일 투표 참여 독려
“투표 포기는 국민 속이는 자에게 기회”

이재명 대통령은 31일 “주권자의 침묵과 투표 포기는 국민을 속이고 사익을 위해 권력을 남용하며 나와 가족의 삶을 망치는 자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라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에 올린 글에서 국민을 향해 “투표에 적극 참여해 이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라는 사실을, 권력은 어디를 향해야 하는지를, 주권자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를 분명히 보여달라”며 “국민이 맡긴 권력을 오로지 국민의 뜻에 따라 국민만을 위해 사용할, 충직하고 유능한 이들을 찾아 그들에게 기회를 주기 바란다”고 썼다. 이 대통령은 ‘정치 무관심의 대가는 최악의 저질들에게 지배당하는 것’이라는 플라톤의 격언도 인용하며 “선출된 공직자가 어떤 마음과 자세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세상은 지옥이 될 수도 천국이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 대통령은 “투표의 힘은 생각보다 강하다”라면서 “선출된 그들이 내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충직한 머슴이 될지, 세상을 파괴하고 국민에게 고통을 주는 악성 지배자가 될지는 주권자의 손에 달려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말이 불편한 정치인이나 정치 집단이 있다면 그들이 바로 주권자가 투표로서 극복해야 할 구태 기득권자들”이라고 꼬집었다. 

 

이 대통령은 전날에도 엑스에 글을 올려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이 대통령은 “투표는 민주주의의 생명줄이다. 투표를 포기하는 것은 나와 가족의 미래를 포기하는 것과 같다”며 “투표 포기는 중립이 아니라 내 삶과 공동체를 해치는 그들의 편을 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