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북미투어 5개 도시 관객 84만 동원

추가 편성된 공연까지 모두 매진
4월 8회 공연 빌보드 톱투어 1위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월드투어 ‘아리랑(ARIRANG)’ 북미 공연을 통해 미국과 멕시코 5개 도시에서 총 15회 공연을 펼치며 84만 관객을 동원했다.

31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BTS의 미국 탬파·엘패소·스탠퍼드·라스베이거스와 멕시코 멕시코시티 공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탬파, 스탠퍼드,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추가 공연이 1회씩 편성됐는데, 이 역시 모두 매진됐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월드투어 ‘아리랑(ARIRANG)’ 북미 공연으로 미국과 멕시코 5개 도시에서 총 15회 공연을 펼치며 84만 관객을 동원했다. 사진은 지난 23∼24일, 27∼28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공연 모습. 빅히트 뮤직 제공

현지 반응도 뜨겁다. 미국 방송 ABC7 샌프란시스코는 BTS의 인기가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프나 주르 스탠퍼드대 한국학 교수는 인터뷰에서 “다른 외국어 수강생이 정체되거나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한국어와 한국사, 문화, 문학, 사회학 분야에는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업적 성과도 두드러진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에 따르면 BTS는 4월 한 달간 고양, 도쿄, 탬파에서 진행한 8회 공연으로 7620만달러(약 1148억원)의 매출과 41만7000장의 티켓 판매를 기록하며 ‘톱 투어’ 1위에 올랐다. 특히 탬파 3회 공연은 4월 단일 공연장 기준 최고 매출과 최다 관객 기록을 세웠다. 또한 빌보드는 탬파와 엘패소 공연의 회당 평균 매출이 1210만달러(약 182억원)로, 이전 미국 공연 대비 약 64%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BTS는 오는 12∼13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열고 국내 팬들과 만난다. 특히 13일은 데뷔 13주년으로, 멤버들과 ‘아미’(BTS 팬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이어 26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유럽 투어를, 8월에는 이스트 러더퍼드를 포함한 북미 투어 2차 일정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