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겨냥해 “개미투자자를 말할 자격이 있느냐”며 강하게 몰아붙였다.
민주당 김현정 대변인은 지난달 31일 서면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은 대한민국 자본시장 정상화를 위해 무엇을 했느냐”며 이같이 날을 세웠다. 이어 “국민의힘은 그동안 대한민국 자본시장의 족쇄였다”고 쏘아붙였다.
김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는 ‘이재명 정부는 절대 코스피 5000을 달성할 수 없다’며 말했고, 나경원 의원도 코스피 5000을 두고 ‘허황된 구호’라며 조롱하기 바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코스피 5000이 오자 ‘자기도취에 빠진 망언’이라며 폄훼했고, 조정장이 오자 기다렸다는 듯 ‘한국 증시만 패닉’, ‘거품’이라고 했는데 이쯤 되면 국민의힘의 망언은 대한민국 자본시장을 향한 저주에 가깝다”고 강조했다.
코스피 상승세 속에서 국민의힘이 증시를 정쟁 수단으로 삼는다는 점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계속해서 “국민의힘은 상법 개정의 핵심 고비마다 막아섰고, 지난 정부 당시 주주 보호를 위한 상법 개정안에 거부권까지 행사했다”며 “상법 개저안이 본회의에 오를 때는 필리버스터로 발목을 잡았다”고 김 대변인은 말했다.
나아가 “대한민국 자본시장은 국민의힘의 악담과 저주를 딛고 앞으로 가고 있다”며 “민주당은 말이 아니라 제도와 성과로 국민 자산을 지키고 코리아 프리미엄의 길을 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