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화물차 바퀴가 빠지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바퀴에 너트가 풀렸는지 여부를 눈으로 즉시 확인할 수 있는 관련 안전용품을 무상으로 보급한다고 1일 밝혔다.
TS는 이날부터 8월까지 약 2개월 간 한국자동차제작자협회와 ‘대형 화물차 바퀴 빠짐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캠페인’을 시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화물차에서 바퀴가 빠져 대형 교통사고로 확대되지 않도록 마련됐다. 예컨대 지난 3월 서해안 고속도로에서 4.5t(톤) 화물차가 주행 중 뒷바퀴 이탈로 인해 고속버스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버스기사가 사망하고 승객 2명이 부상을 입었다.
TS는 협회와 제이원CST에서 안전용품 ‘휠 너트 인디케이터’ 2만4000개를 무상 지원받아 약 6000대 대형 화물차에 보급할 예정이다. 휠 너트 인디케이터는 타이어 휠 너트 풀림 여부를 육안으로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는 안전 용품이다.
특히 화물차 바퀴의 너트가 미세하게 회전하면 화살표 방향으로 장착된 인디케이터가 함께 움직이면서 풀림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TS는 전국 59개 TS자동차 검사소와 김제특장차검사지원센터에서 대형 화물차 고객을 대상으로 무상 장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앞으로 더욱 효과적인 화물차 안전관리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화물차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일상점검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