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내외에서 동시다발적인 도전에 직면했다고 CNN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란과의 전쟁에서 뚜렷한 출구 전략을 찾지 못하는 상황에서 국내 정치적으로도 어려움이 가중하고 있다는 것이다.
일단 가장 부담스러운 것은 이란과의 협상이다.
특히 공화당 내부 반발이 예상보다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공화당 상원의원 10여 명이 최근 백악관과 법무부 고위 관계자들에게 기금 조성 계획을 철회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독선적 리더십에 대한 불만도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에 대한 충성심이 부족하다고 판단한 공화당 상원의원들을 예비선거에서 축출하려 했지만, 이 같은 행보가 오히려 당내 반발을 불렀다.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이 공화당의 상원 의석 유지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화당 내부 균열이 심화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운영에도 적지 않은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는 분석도 적지 않다.
건국 250주년 기념행사를 둘러싼 논란도 계속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건국 행사 중 하나로 백악관 마당에서 이종격투기 UFC 대회를 치르겠다고 했지만, 자신의 80세 생일에 맞춰 열린다는 점 때문에 비판적인 여론이 적지 않다.
트럼프 대통령이 국정 과제보다 개인적인 이미지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민주당의 코리 부커(뉴저지) 상원의원은 각종 공공시설에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이 추가되는 사례를 언급한 뒤 "국민은 생활비와 보육비 부담에 시달리고 있는데 대통령은 자기 과시에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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