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m 규모의 대형 조각 작품을 비롯해 국내 대표적인 조각 및 입체 작품 특화 아트페어가 열린다. 조각과 부조, 유리, 미디어 등 입체 작품 중심 아트페어(미술품 장터)인 ‘조형아트서울(PLAS)’이 4∼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조형아트서울(PLAS)’이 4∼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 2025년 PLAS 전경. 뉴시스
올해 11회째인 이번 행사에는 ‘뉴 찬스’를 주제로 국내 91개, 해외 11개 등 총 102개 갤러리가 참여해 작가 750여명의 작품 3500여점을 전시·판매한다. 적정한 가격대의 작품으로 구성해 중소기업, 병원, 개인 컬렉터 등이 부담 없이 작품을 소장할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 눈에 띈다.
이번 아트페어는 새로운 가능성과 확장의 의미를 담은 다채로운 특별전으로 구성된다. 먼저 공공조형물 견본 작품을 전시하는 대형조각 특별전에는 권치규, 김경민, 김대성, 김봉수, 김병진, 김성복, 김재규, 김지용, 박찬걸, 박형오, 임용진 등 11명 작가가 참여한다. 출품작 가격대는 3000만원에서 1억원 수준으로, 기업이나 공공시설 설치를 고려한 공공조형물 형태의 작품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홍익대와 이화여대 등 11개 대학의 조소 전공 교수와 이들이 추천한 젊은 작가가 함께 참여하는 대학 조각 특별전도 열린다. 또 강현서, 김희진, 나인성, 박수진, 백종은, 송병권, 이기라, 이병수, 전덕제, 최창임, 이화연 등 11인의 젊은 작가는 ‘뉴 찬스 특별전’ 이름으로 조각, 회화, 유리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작품을 선보인다.
해외 교류도 확대하고 있다. 대만 ‘원 아트 타이베이(One Art Taipei)’, 캐나다 ‘아트 밴쿠버(Art Vancouver)’ 등과 협력해 한국 작가와 갤러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아트타이베이와 업무협약(MOU)도 추진 중이다.
신준원 조형아트서울 대표는 “다양한 조형예술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고, 입체 작품에 대한 관람 및 시장 관심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해외 아트페어 파트너와 교류를 통해 국내 작가의 해외 홍보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