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사전투표 ‘새치기 의혹’ 부인…“대기 줄 없었다”

이준석 개혁신당 총괄선대위원장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일인 지난달 29일 오전 경기 화성시 동탄구 동탄9동 행정복지센터 사전투표소에서 본인확인 하고 있다. 뉴시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사전투표 과정에서 제기된 ‘새치기 의혹’에 대해 “당시 대기 줄이 없었다”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 대표는 1일 인천에서 열린 개혁신당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대기 줄이 없는데 어떻게 줄을 서냐고밖에 할 말이 없는 황당한 상황”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방송인 조세호 씨의 과거 유행어를 인용해 “모르는 사람 결혼식에 어떻게 가냐고 했던 것보다 황당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달 29일, 경기 화성시 동탄9동 행정복지센터 사전투표소에서 한 시민으로부터 “왜 줄을 서지 않느냐”는 항의를 받았다.

 

이 대표는 “한 유권자가 엉뚱한 위치에서 착각하고 지적한 것이 전부”라며 당시 투표 대기 줄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현장 영상을 처음 올린 방송사도 맥락을 확인한 뒤 게시물을 내렸으나, 일부 누리꾼들이 왜곡된 자막을 입혀 ‘새치기 프레임’을 씌워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SNS 시대의 불공평한 구조로 인해 소수 정당이 악의적 공작에 취약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거짓을 바로잡는 데에는 수천 배의 노력이 든다”며 “상처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이어 마타도어(흑색선전)를 근절하는 유일한 방법은 현명한 시민들의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이라며, 지지자들을 향해 “거짓이 남긴 상처를 유권자들이 투표로 바로잡아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