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왕과사는 남자’의 흥행과 지역 축제까지 맞물리면서 올봄 문경새재도립공원이 역대급 관광 전성기를 기록했다.
문경시는 왕과사는 남자의 전국적인 흥행 열풍과 5월1~10일 열흘간 열린 문경찻사발축제의 흥행에 힘입어 5월 말 기준 누적 방문객이 153만명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누적 방문객인 119만192명과 비교해 29.3% 증가했다.
실제로 문경새재는 4월30일 기준 방문객 100만4415명을 기록하며 역대 가장 빠른 속도로 100만명을 돌파했다. 왕과사는 남자의 촬영지인 오픈세트장 광천골을 찾으려는 전국의 가족단위 방문객이 발길이 문경새재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올해 문경찻사발축제 기간에는 28만여명의 구름 인파가 문경새재를 찾았다.
시는 영화 촬영지 시설을 정비하고 인증사진을 찍을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주차장 연중 무료화와 전동차 운영 등 탐방객 편의를 우선으로 하고 있다.
문상운 문경새재관리사무소장은 “올봄 관람객 153만명 돌파라는 기록은 문화 콘텐츠의 힘과 시의 행정이 빚어낸 값진 결실인 만큼 앞으로도 체감형 관광 서비스를 강화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다시 찾고 싶은 명품 관광지’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