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는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 과의존으로 피해를 입은 청소년을 구제하고 건강한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디지털미디어 피해 청소년 회복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동구는 우선 올여름 방학 기간 중 심층 치유 프로그램인 ‘가족치유캠프’를 개최한다.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이번 캠프 사업에서 동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전국 20개 운영 기관 중 하나로 최종 선정됐다.
센터는 초등학교 1학년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올바른 미디어 사용 습관을 기르고 단절된 가족 간의 소통을 회복하기 위한 맞춤형 체험∙상담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학교 현장과 연계한 예방 네트워크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동구는 ‘미디어 라이트 업(Light-up)’ 사업을 통해 동호초∙용호초등학교와 연이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학교에서는 미디어 과의존 예방 교육을 하는 것은 물론, 개인과 집단별 맞춤형 상담을 밀착 지원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김태운 대구 동구청장 권한대행은 “미디어 과의존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만큼 이제는 지자체와 학교, 전문 기관이 함께 아이들을 위한 건강한 울타리를 만들어야 한다”며 “청소년들이 디지털 환경 속에서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