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선은 2일 열린 MBN 새 예능 프로그램 ‘남의 집 귀한 가족’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활동 재개를 두고 고민이 많았지만 남편 이봉원을 믿고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박미선은 “지금 활동을 시작해도 되나, 조금 더 쉬어야 하나 고민이 많았다”며 “자신감도 없고 체력도 예전 같지 않아 걱정했는데 남편이 함께한다고 하니 의지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수근씨도 출연한다고 해서 스튜디오는 알아서 이끌어줄 것 같고, 야외에서는 남편이 있으니 그 믿음 하나로 시작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박미선은 이번 출연의 의미에 대해 “남들에게는 소소한 일상일 수 있지만 우리에게는 결코 소소하지 않았던 것들”이라며 “방송 보실 때 ‘뭐야?’라고 하실 수도 있는 것들이겠지만, 저한테는 개인적으로 특별했다. 방송을 통해서라도 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박미선은 2024년 유방암 진단을 받은 뒤 수술과 항암 치료에 전념하기 위해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지난해 11월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투병 사실과 치료 과정을 공개하며 많은 응원을 받았다.
이봉원은 아내와의 동반 출연에 대해 “체력은 60~70% 정도 회복됐다고 해서 출연을 결정했지만 그래도 체력이 가장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녹화가 길어지면 피곤해 하는데, 그 덕분에 촬영이 일찍 끝날 것 같아서 좋다”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남의 집 귀한 가족’은 스타 가족들의 일상을 통해 웃음과 갈등, 사랑과 화해를 담아내는 가족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박미선·이봉원 부부를 비롯해 다양한 형태의 가족들이 출연해 각자의 삶을 공개한다. 프로그램에는 최근 7세 연하 가수 문원과 결혼한 코요태 신지의 결혼 준비 과정과 신혼생활이 담긴다. 배우 고준희는 부모와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하며, 방송인 전민기·정미녀 부부는 현실적인 부부 갈등과 화해의 과정을 보여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