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이 사망하는 등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 사고의 원인 규명에 속도가 붙고 있다.
대전경찰청은 2일 진행한 현장 합동 감식에서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곳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부터 6시간에 걸쳐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 등 관계기관과 합동 감식에 돌입했다. 희생자 유가족도 참여했다.
경찰은 이날 화재 현장의 무너져 내린 벽 일부와 가림막 철골 등을 중장비로 제거하고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 지점을 확인했다.
현장에 인화물질이 있었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거의 다 타버려 맨눈으로는 확인이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발화 추정 지점에서 수거한 타다 만 잔해물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 정밀 감식할 방침이다.
앞서 전날 오전 10시59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56동 세척공실에서 원인 미상의 폭발이 발생해 5명이 숨지고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당시 발사체 등 추진체를 만드는 도구에 묻은 화약을 세척하는 작업 중이었다고 한화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