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일꾼 누굴 뽑지?"…투표직전까지 후보 비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 투표 날인 3일 경기북부지역 지자체마다 설치한 투표소에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께 의정부시 신곡1동에 마련된 제7투표소에는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시민들이 하나둘 투표소를 찾았다.

 

시민들은 투표소 입구 앞에서 선거 안내원의 안내를 받아 등재번호를 확인하고 투표 순서를 기다렸다.

 

특히 스마트폰으로 후보자를 검색하는 등 열심히 일할 지역 일꾼을 뽑기 위해 마지막까지 신중하게 한 표를 행사하는 모습을 보였다.

 

본 투표는 7장의 투표용지를 한번에 받아 기표했던 사전투표와 달리 두 번에 나눠 진행됐다.

 

유권자들은 1차로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교육감 투표용지 3장을 먼저 받아 기표하고 투표함에 투입한 뒤 다시 2차로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비례대표 광역의원, 비례대표 기초의원 투표용지 4장을 받아 기표 후 두 번째 투표함에 투입했다.

 

투표소를 찾은 권은영(48)씨는 "처음 투표를 하는 자녀와 함께 민주주의를 실천하기 위해 투표장에 왔다"며 "누가 당선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선거기간 동안 약속했던 일들을 반드시 실천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곡2동 제1투표소 역시 아이를 태운 유모차를 끌고 투표장을 찾은 시민부터 지팡이를 짚고 가족의 도움을 받으며 투표하러 온 고령의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유권자 발길이 이어졌다.

 

투표를 마치고 나온 윤현민(38)씨는 "날씨가 좋아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가려고 외출하자마자 투표소를 먼저 왔다"며 "소속 정당을 떠나 정말 시민만 보고 4년을 책임질 인물이 당선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지방선거 경기북부 투표율은 오전 9시 기준 7.6% 투표율을 기록 중이며 연천이 10.3%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6·3지방선거 본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사전투표와 달리 본투표는 주소지 관할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가능하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