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남매 다둥이 가족’ 투표소 찾아…“민주주의 가치 교육” [6·3의 선택]

충북 영동 심천면서 유권자 자녀 3명과 소중한 한 표
“아이들에게 책임 있는 시민의 가치 가르쳐 주고 싶었다”

충북 영동의 ‘다둥이 가족’이 투표소를 찾아 눈길을 끌었다.

 

3일 영동군에 따르면 이날 심천면 제1 투표소(심천면민복지회관)에 한 ‘9남매 다둥이 가족’ 일부가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이들은 이인수·안재선 씨 부부와 이들의 자녀로 유권자 자녀 3명이 함께 권리행사를 했다.

 

이씨 부부는 투표소로 가기 전 자녀들에게 민주주의 의미와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인 참정권 등을 설명했다. 이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에는 가족이 투표소를 찾았다.

 

아버지 이인수씨는 “아이들에게 선거가 우리 사회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과정이라는 점을 자연스럽게 알려주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책임 있는 시민으로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가정에서부터 민주주의의 가치를 꾸준히 가르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들 가족은 2024년 충북도와 영동군, 그리고 지역사회의 온정과 지원이 모여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영동에서는 널리 알려진 ‘9남매 다둥이 가정’은 이날도 미래와 지역 발전을 바라는 마음으로 소중한 한 표의 권리행사에 참여했다.

 

어머니 안재선씨는 “아이들이 부모가 투표하는 모습을 직접 눈으로 보며 권리와 책임이 무엇인지 배울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라며 “우리 가족 모두에게 평생 잊지 못할 뜻깊은 하루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