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지방선거 본 투표일인 3일 대구·경북 지역 투표소에서는 일부 유권자들이 소란을 피워 경찰이 출동하는 등 소동이 잇따랐다.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투표 마감 시간인 오후 6시까지 지역에서 접수된 선거 관련 112신고는 모두 29건이다.
대부분 경미한 사안들로 이 가운데 투표 방해 및 소란 행위가 11건이었다. 이어 교통 불편 1건, 기타 17건 등으로 집계됐다.
경북에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단순 소란, 오인 신고 등 선거 관련 112신고가 모두 9건 접수됐다.
이날 오전 8시 50분께 포항 북구 한 투표소에서는 술에 취한 50대 남성이 큰소리로 투표 방법을 물어보는 등 소란을 피웠으며,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이 남성을 계도한 뒤 정상적으로 투표를 마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경찰은 "접수된 신고 내용들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관련법 위반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구·경북경찰청은 이날 선거 개표가 마무리될 때까지 최고 수준 비상근무 체제인 '갑호비상'을 발령하고 선거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우발 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이날 경력 3천400여명을 동원해 보관소·투표소 경비, 투표함 회송, 개표소 경비 등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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