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이번 주말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베어스 홈경기에 시구자로 나선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구단은 오는 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시구하고, 두산그룹 박정원 회장이 시타한다고 4일 알렸다.
대만 타이난 출신으로 9살 때 미국에 이민한 황 CEO는 평소 야구에 대한 관심이 각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황 CEO는 엔비디아 창립 연도(1993년)를 의미하는 93번을 새긴 두산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올라 한국 야구팬들과 인사할 예정이다.
두산 베어스 구단주인 박정원 회장은 두산 창립 연도(1896년)를 의미하는 96번을 유니폼에 새기고 타석에 들어선다.
경기장에는 김도원 두산그룹 최고전략책임자(CSO)와 김민표 두산로보틱스 대표 등 두산과 엔비디아 임직원도 출동한다.
양측은 잠실야구장 내 별도 회의 공간에서 로보틱스와 피지컬 AI 협력 방안에 대해 간단히 의견을 나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젠슨 황 CEO는 이르면 4일 저녁 한국에 입국해 8일까지 나흘간 국내 산업계를 폭넓게 만날 예정이다. 5일 오후에는 서울의 한 삼겹살 식당에서 최태원 SK회장을 비롯한 주요 기업인들과 회동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에는 국내 인공지능(AI)·로봇 스타트업 대표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갖는다.
이번 방한에서는 이해진 네이버 의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등과의 회동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