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명이 사망하고 60명이 다치는 등 74명의 사상자를 낸 대전 안전공업 참사 원인 규명을 위한 합동 감식이 다시 시작됐다.
대전경찰청은 4일 오전 9시부터 대전 대덕구 문평동에 있는 안전공업에 대한 합동 감식에 들어갔다. 소방당국·안전보건공단·고용노동부 등 관계기관에서 40여명의 인력이 투입됐으며 유족 4명이 참관한다.
경찰은 지난 3월23일 합동감식 당시 최초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1층 가공 라인과 2층 등 전체적인 감식을 벌여 일부 잔해물을 수거했으나 붕괴 위험 등으로 3층까지는 진입하지 못했다.
사고 발생 39일이 지난 4월28일부터 크레인 2대가 투입돼 옥상에 있는 차량을 인양하면서 공장 철거가 시작됐다.
경찰 관계자는 “철거가 완료돼 발화부 추정 부위 정밀 감식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며 “유류물 수색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월 20일 오후 1시17분쯤 안전공업 동관에서 불이 나 14명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