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현장에서 소통하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나침반으로 삼겠습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당선자가 인천 교육 역사상 직선제 최초 ‘3선 수장’에 올랐다. 그는 “다시 한번 인천교육의 마지막 소명을 허락해준 시민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4일 인사를 전했다.
도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재임 시절 공약이행률 99.1%와 8대 공약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가 제시한 3기 ‘학생성공시대 완성’ 청사진은 기초학력을 다지고, 단 한 명의 학생도 소외되지 않도록 공교육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그의 대표적 교육 브랜드인 ‘읽걷쓰(읽기·걷기·쓰기)’ 기반의 기본교육 완전 책임제를 추진한다. 모든 초등학교에 기초학력 전담교사를 배치하고, 원도심 지역에 자기주도학습센터 20개소를 설치하는 등 학력 격차와 공백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인공지능(AI)시대를 선도할 인재 양성에도 속도를 낸다. 관내 5개 권역별 AI융합교육센터 건립과 함께 디지털 문해력이 향상되는 생애주기별 읽걷쓰AI 프로그램 일정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교직원 복지로는 교원 정원을 확대해 개별 교사의 주당 수업시수를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학교 현장의 가장 큰 고충인 행정 부담을 덜고자 ‘교무학사 행정업무 경감 교사제’ 전격 실시에 나선다.
도 당선자는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엄중한 과제들이 있다”며 “먼저 고민하고 끝까지 책임지는 것은 제 몫이지만, 그 길에 지혜와 용기를 보태주는 것은 시민들의 몫”이라며 지속적인 따뜻한 관심을 요청했다.
충남 천안 태생인 도 당선자는 어린 시절 인천 부평으로 이주해 학창 시절을 보냈다. 부평동중학교와 부평고교를 졸업한 뒤 중앙대 국어국문학과에 진학했다. 2018년 민주진보 단일후보로 출마해 당선된 뒤 2022년 재선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