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폐목재 가공공장서 화재…인명피해 없어

4일 새벽 전북 군산의 한 폐목재 가공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4일 오전 2시 41분쯤 화재가 발생한 전북 군산시 오식도동 소재 폐목재 가공업장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다. 인근 공장에서 바라본 모습. 전북도소방본부 제공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41분쯤 군산시 오식도동 소재 폐목재 가공업체에서 불이 나 오후 3시 현재도 119 소방대가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낮 12시 현재 진화율은 17% 정도다. 화재 공장에는 우드칩 등 가연성 물질이 대량 적재돼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3시5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에 나섰고, 불길이 일부 잡히면서 오전 5시4분 대응 1단계를 해제했지만, 잔불과 내부 적재물로 인해 진화 작업이 장기화되고 있다.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철골조 그라스울 패널 지붕 구조의 공장 3개 동(연면적 9542㎡) 가운데 발화 건물인 공장동 1개 동(9501㎡)이 전소됐다. 또 우드칩 선별기와 파쇄기, 우드칩 6000여t 등이 소실된 것으로 파악됐다.

4일 오전 2시 41분쯤 전북 군산시 오식도동 소재 폐목재 가공업체에서 불이 나 뿌연 연기가 하늘로 치솟고 있다. 전북도소방본부 진화 헬기 화면 캡처.

현장에는 소방대원 123명 등 총 145명이 투입됐으며 소방차 42대와 소방헬기 1대 등 장비 50대가 동원됐다. 오전 5시59분쯤에는 소방헬기를 추가로 요청해 공중 진화도 병행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진압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