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공영민 전남 고흥군수 후보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고흥군 선거 역사는 물론, 이번 지방선거 전국 기초단체장 중 최고 수준인 84.34%라는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하며 재선 고지에 올랐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최종 개표 결과에 따르면 공 당선자는 총 3만2224표를 얻어 당선을 확정 지었다. 이는 고흥군 민선 선거 역사상 최고 득표율과 최다 득표수를 동시에 갈아치운 것으로 지역 선거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다. 그간 고흥군수 선거가 50% 안팎의 팽팽한 격전 구도를 이어왔던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압승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민선 8기 동안 추진해 온 군정 성과를 유권자들이 높이 평가하고, ‘2030년 고흥 인구 10만 달성’ 비전 실현을 위해 중단 없는 군정 이끌어 달라는 전폭적인 신뢰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군민 10명 중 8명 이상이 공 당선인을 선택함에 따라 민선 9기 핵심 정책 추진도 한층 강력한 동력을 얻게 됐다.
공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고흥의 중장기 성장을 견인할 ‘3대 미래전략 산업’과 ‘3대 교통 인프라 구축’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구체적으로는 오는 2030년까지 46만평 규모의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해 2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올해 말 고흥만에 준공되는 4만평 규모의 드론산업단지에 25개 기업을 유치해 고흥을 대한민국 우주·항공 중심도시로 확고히 다지겠다는 구상이다.
농수축산 분야의 미래형 혁신도 속도를 낸다. 기존 고흥만 스마트팜혁신밸리 주변에 60~70만 평 규모의 대규모 ‘고흥형 농수축산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확대 조성한다. 아울러 5GW 규모의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추진하고, 여기서 발생하는 이익을 바탕으로 4인 가구 기준 월 60만 원의 ‘신재생에너지 연금’을 지급하겠다는 파격적인 민생 공약도 내놓았다.
이 외에도 고흥 출신 대학생들에게 최고 200만원까지 8학기 등록금을 지원하고, 500호 규모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해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유입을 유도할 계획이다.
공영민 당선자는 “우주, 드론, 스마트팜이라는 3대 미래전략산업과 3대 교통인프라(고속도로·고속철도·4차선 확장) 추진을 통해 ‘2030년 고흥 인구 10만 달성’이라는 군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며 “선거 과정에서 수렴한 다양한 민심을 군정의 가장 큰 자산으로 삼아 고흥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