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일(Work)과 휴가(Vacation)를 결합한 새로운 근무 추세에 발맞춰 ‘경기 힐링 워케이션’ 사업을 8일부터 도내 전역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유연근무제 확산에 부응하고 경기 침체로 위축된 도내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조치다. 공사는 기존 당일 방문 위주의 단조로운 관광 패턴을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해 지역 상권의 자생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거점 대상지는 기존 경기북부 5곳에서 한강 이남을 포함한 총 11곳으로 늘어난다. 신규 대상지는 관광 인프라가 우수한 양평(블룸비스타호텔), 의정부(아일랜드캐슬호텔), 수원(홈즈스테이 수원), 파주(북스테이 모티프원·프레농), 이천(에덴파라다이스호텔), 시흥(웨이브엠호텔)의 6곳이다.
기존 거점인 파주 평화누리 캠핑장, 포천(담화재·한화리조트 산정호수 안시), 연천(백학자유로리조트), 가평(자라섬 캠핑장), 동두천(자연휴양림) 등도 함께 운영된다. 모든 거점에는 자연 속 휴식 공간과 함께 업무용 공유 공간이 따로 마련됐다.
기업·공공기관 임직원, 공무원, 1인 사업자, 프리랜서 등 일과 휴식을 병행하려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워케이션 전용 누리집에서 재직증명서나 사업자등록증(프리랜서는 명함)을 제출하면 된다.
최소 2박 이상 투숙 시 1박당 3만원의 숙박비가 지원되며, 최대 4박(12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경기 컬처패스’에 가입한 도민에게는 선착순으로 3만원의 추가 할인 쿠폰도 지급된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인프라가 확충된 만큼 더 많은 직장인이 업무 효율과 재충전의 기회를 동시에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