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이번 선거는 상식의 승리"… 사진으로 돌아보는 한 주의 기록 [한컷한주(週)]

‘한컷한주(週)’는 세계일보 사진부가 한 주 동안 포착한 주요 장면을 사진으로 기록해 전하는 기획 코너입니다. 한 주의 흐름 속에는 수많은 사건과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사진을 통해 그 주를 관통하는 시대의 표정과 현장의 의미를 전하고자 합니다. 그 한 컷에는 뉴스의 현장과 사람들의 삶, 그리고 우리 사회의 오늘이 담겨 있습니다. 사진 한 컷이 전하는 깊은 울림과 기록의 가치를 ‘한컷한주’에서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6.3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에 당선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4일 서울 종로구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자들의 환호 속에 인사하고 있다.
허정호 선임기자

6·3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서울시장에 당선됐다.

 

오세훈 후보는 "이번 선거는 저 오세훈 개인의 승리라고 생각지 않는다"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당선 확정이 확실시 된 4일 오전 10시쯤 오 후보는 서울 종로구 대왕빌딩 내 선거 캠프를 찾아 "이번 선거는 상식의 승리"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견제와 균형이라는 민주주의의 대원칙을 다시 한번 확고하게 세워주셨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제33대, 제34대, 제38대, 제39대에 이어 다섯 번째 천만 서울을 책임지는 시장 임기를 시작한다. 

6·3 지방선거 도중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다음 날인 4일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시위대가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전날 서울시장 선거에선 서울 송파구와 강남구, 광진구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부족으로 유권자들이 대기하는 일이 발생했다.
과천=유희태 기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시위대가 경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청사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를 비롯한 시위대 수백여명은 4일 새벽부터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관위 앞에 모여 선거 무효를 주장하며 항의 시위를 했다.

 

전씨는 "전국에서 부정선거 증거가 넘쳐나고 있다"며 "서울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했다고 이번 문제를 서울에 국한하려 하지만, 인천에서도 투표용지가 부족했다. 전국 모든 지역의 투표가 무효이다"라고 주장했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본투표가 시작된 3일 서울 서초구 반원초등학교 체욱관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유희태 기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본투표가 3일 전국 투표소에서 진행됐다.

 

서울 시내 한 초등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투표소에는 유권자들이 길게 늘어선 줄을 따라 차례로 기표소로 들어섰다. 투표소 곳곳에는 가족 단위 유권자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어린 자녀의 손을 잡거나 반려견을 안고 기표소에 들어가는 시민의 모습이 보였다.

 

이색 투표소도 마련됐다. 서울 중구 청구초등학교 실내야구 연습장에 마련된 투표소에선 야구공과 배트 사이로 유권자들이 투표용지를 받아 기표하는 풍경이 펼쳐졌다.

 

이번 6·3 지방선거 투표율은 61.0%로 잠정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투표에 전체 유권자 4천464만9천908명 가운데 2천724만9천586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역대 지방선거 투표율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수치로 지방선거 역사상 가장 높은 투표율은 제1회 지방선거 당시 기록한 68.4%다.

 

1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 외벽에 미국의 대표 시인인 메리 올리버의 시 '마지막 날들'의 한 구절이 광화문글판 여름 편으로 걸려 있다.
최상수 기자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교보생명은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 외벽에 미국의 대표 시인인 메리 올리버의 시 '마지막 날들'의 한 구절을 광화문글판 여름 편으로 걸었다.

 

동그랗게 말린 어린잎이 피어나는 순간을 감각적으로 묘사하며, 작은 잎사귀가 피어나는 순간조차 치열한 노력과 용기가 필요한 것처럼, 스스로의 가능성을 믿고 과감히 도전할 때 우리의 삶도 활짝 피어날 수 있다는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담았다고 교보생명은 설명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이어진 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한강공원 마포대교 아래 그늘에서 시민들이 쉬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남동풍이 산을 넘으며 공기가 더 뜨거워지는 현상, 이른바 푄 현상의 영향으로 수도권 낮 최고 기온이 33도 안팎까지 오르겠다고 예보했다.
유희태 기자

제6호 태풍 ‘장미’가 몰고 온 남동풍의 영향으로 서울 등 중서부 지방 낮 기온이 33도 안팎까지 오르며 지난 2일 올해 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보였다. 남해 먼바다에는 올해 첫 태풍특보도 내려졌다.

 

낮 기온이 33도까지 오른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한강공원 물빛광장에는 가족 단위 물놀이객이 몰렸다. 아이들은 서로 물을 뿌리고 소리지르며 우정을 쌓았다.

 

마포대교 아래 그늘가에 마련된 평상도 시민들의 휴식처가 됐다. 시민들은 평상 위에 누워 바람을 맞으며 낮잠을 자거나 대화를 나눴다.

31일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서 열린 유한킴벌리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2026 숲속 개꿀잠대회에서 반려견과 견주들이 잠을 자고 있다. 스마트웨어로 심박수와 스트레스 지수 등을 측정해 가장 숙면을 잘 취한 1등팀에게는 소노펫클럽앤리조트 숙박권을 제공한다.
이재문 기자

유한킴벌리는 5월 31일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서 제1회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숲속 개꿀잠대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생명이 공존하는 숲의 가치를 알리는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의 취지를 확장해 반려견 동반 숙면 대회로 마련했다.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으로 여기는 ‘펫팸족’ 문화 확산에 맞춰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숲에서 휴식을 즐기며 자연의 치유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반려견과 함께 숲속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하며 대회에 참여했다. 가장 안정적으로 숙면을 취한 1등 참가팀에게는 소노펫 1일 숙박권이 수여됐으며, 2등 참가팀에게는 펫 매트리스가 제공됐다. 또한 개성 있는 잠옷 스타일을 선보인 참가자에게는 ‘베스트 잠옷러’ 상과 함께 백화점 상품권 20만원권이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