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이서 "전진이 대신 주사 놔주다 살가죽 들려”

류이서가 시험관 시술을 위해 주사를 맞던 중 전진이 주사를 놔 주면서 생긴 아픈 기억을 떠올렸다.류이서 인스타그램 캡처

신화 전진의 아내 류이서가 2세를 위해 시험관 시술 주사를 맞던 중 전진이 주사를 놔 주면서 생긴 아픈 기억을 떠올렸다.

 

지난 4일 류이서의 유튜브 채널 ‘내사랑 류이서’에는 ‘시험관 중 제일 아프다는 난자 채취 도전한 류이서 (그리고 전진의 속마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선 전진과 류이서가 시험관 시술을 위해 병원에 가 과배란 주사를 맞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집으로 돌아와 류이서가 병원에서 받은 주사를 직접 배에 놓던 중 피가 나는 사태도 공개했다. 

 

류이서는 “이번에는 잘못 찔렀나 보다. 피가 여태까지 중에 제일 많이 나온다. 그래도 다행히 피가 멈추고 있다”며 침착하게 상황을 해결해 가는 모습을 보였다. 

남편 전진이 대신 주사를 놔 줬던 날을 회상하는 류이서. 유튜브 채널 '내사랑 류이서' 영상 캡처

류이서는 지난날 남편 전진이 주사를 대신 놔 줬던 일화도 이야기했다. 류이서는 “아픈 기억이 있다. 저도 제 살에다가 주사 바늘을 찌른다는 게 무섭더라. 그래서 남편이 대신 주사를 놔준 적이 있다”고 말했다.

 

“당시 남편이 운동 갔다 왔는데 무거운 아령을 들다가 가벼운 작은 주사를 들어서 그런지 주사를 넣었다가 빨리 수평으로 빼야 하는데 손이 흔들렸나 보다. 그래서 살가죽을 들리게 뺐다. 살이 들리면서 소리가 ‘팅’하고 났다. 바늘이 걸려서 ‘팅’ 소리가 난 거다. 둘 다 놀라서 아무 말 안 하고 서로를 쳐다봤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전진이 주사를 잘못 빼다가 살가죽이 들린 류이서. 유튜브 채널 '내사랑 류이서' 영상 캡처

그 일 이후 전진은 류이서의 주사를 대신 놔 주지 못하게 됐다. 류이서는 “마음만 감사히 받겠다”며 자신의 배에 직접 주사를 놓는 험난한 과정을 거쳤다.

이후 류이서는 난자 채취를 앞두고 추가 주사와 배양 PRP 시술까지 받았다. 난자 채취실 앞에서는 전진을 돌아보며 계속 손을 흔들어 안심시키려는 모습을 보였다. 류이서가 난자 채취를 마친 뒤에는 “저번보다 조금 더 아픈 것 같다. 생리통처럼 배가 아프고 해롱해롱하다”고 솔직한 상태를 전했다.

 

2주가 지난 뒤, 류이서는 “저는 3일 배양으로 난자 2개를 동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배아가 자라기에 가장 좋은 환경은 엄마 몸속이라는 의사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동결을 결정했다”며 “회복 후 두세 달 뒤 이식을 시도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진 역시 “이건 항상 기분이…”라며 “아내는 설렌다고 하는데 저는 혼자 주사를 맞고 들어가는 모습을 보면 기분이 좋지 않다”며 아내를 향한 애틋하고 복잡한 마음을 드러냈다.

류이서는 아이를 갖기 위해 노력하는 분들을 위해 응원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유튜브 채널 '내사랑 류이서' 영상 캡처

류이서는 “저처럼 아기를 갖기 위해 노력하는 분들이 영상을 보며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몸도 마음도 지치겠지만 함께 이겨내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한다”고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