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우희종)가 제31회 환경의 날을 맞아 탄소중립 실천 활동에 나서며 친환경 경영 의지를 다졌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5일 경기 과천 포니랜드에서 임직원과 경주마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탄소저감 식재 행사 ‘심어서 감탄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후위기 대응과 환경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임직원들이 직접 탄소중립 실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포니랜드 내 약 3300㎡ 규모의 유휴부지에 탄소흡수 능력이 뛰어난 식물인 케나프를 심으며 환경보전의 의미를 되새겼다.
케나프는 성장 속도가 빠르고 이산화탄소 흡수 효과가 우수한 작물로 알려져 있다. 한국마사회는 이번 식재를 통해 향후 1년간 약 23t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행사 운영 전반에도 친환경 요소를 적극 반영했다. 현장에 설치된 현수막은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제작했으며, 참가자들에게 제공된 기념품 역시 친환경 소재 제품으로 준비했다. 단순한 식목행사를 넘어 행사 기획 단계부터 친환경 원칙을 적용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심어서 감탄해!’는 한국마사회가 추진하는 대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자원순환 캠페인 ‘모아서 감탄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됐다. 환경보호 활동에 대한 임직원과 이해관계자의 참여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한국마사회는 환경 보호 활동을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캠페인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포니랜드에 조성 중인 목장형 카페 ‘슬로우포니’와 케나프 미로정원을 연계해 시민들이 자연과 환경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친환경 휴식공간도 선보일 예정이다.
우희종 한국마사회장은 “기후위기 대응은 거창한 계획보다 일상 속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통해 탄소중립 사회 실현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