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린이’ 박서진이 11kg 증량에 쇄도하는 악플과 마주하며, ‘마라톤의 전설’로 불리는 황영조를 만나 본격적인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박서진의 다이어트 프로젝트가 공개됐다. ‘살림남’ 첫 출연 당시보다 무려 11kg이 증가한 박서진이 마라톤 국가대표 출신 황영조와 함께 러닝에 도전하며 변화의 첫걸음을 내디딘 것이다.
이날 박서진은 현재 몸무게가 73kg이라고 밝히며 고민에 빠졌다. 특히 동생 효정과의 몸무게 차이마저 크게 줄어든 상황에 적잖은 충격을 받았고, 여기에 살과 관련된 악성 댓글까지 접한 그는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충격도 잠시, 스트레스를 이유로 탕후루 먹방에 나서며 웃음을 안겼고, 먹으면서도 다이어트 의지를 다지는 모습으로 현실 공감을 자아냈다.
이후 안무 연습실을 찾은 박서진은 홍경희 단장에게 냉정한 평가를 받았다. 콘서트를 앞두고 점검에 나선 그는 “예전보다 몸이 무거워졌다”, “자기 관리가 안 돼 실망했다”는 직언과 마주했고, 결국 본격적인 변화를 결심하게 됐다.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제작진을 찾은 박서진에게 추천된 인물은 다름 아닌 대한민국 ‘마라톤의 살아있는 전설’ 황영조였다. 남다른 의욕으로 러닝 장비부터 갖춰 입고 등장한 박서진은 시작부터 황영조의 냉철한 평가를 받았고, 장구를 치는 듯한 요란한 러닝 자세로 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에 황영조는 “답이 없다”며 포기 선언을 하기도 했지만, 진심 어린 부탁으로 다시 기회를 얻은 박서진은 기초부터 차근차근 러닝을 배우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박서진의 끈기가 빛났다. 처음에는 서툴고 어색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3km 달리기에 도전했고, 자신과의 싸움을 견뎌내며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갔다. 덕분에 시청자들 역시 황영조가 전하는 올바른 러닝 자세와 훈련법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박서진은 특유의 친화력으로 황영조와의 놀라운 조화를 완성했다. 러닝이 끝난 뒤에도 자연스러운 대화를 이끌어내며 황영조의 선수 시절 이야기와 손기정 선수와의 뭉클한 일화까지 끌어냈고, 박서진은 이를 진지하게 경청하며 깊은 공감을 나눴다.
이처럼 박서진은 자신을 스스로 돌아보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진솔한 면모를 가감 없이 보여주었다. 위기를 외면하지 않고 기회로 삼으며, 변화에 도전한 박서진의 성장기가 시청자들의 응원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에 황영조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이어질 그의 러닝 도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