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개발 최전선 AI, 미래전략 머리 맞댄다

16∼18일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
엠바크·구글 딥마인드 등 참여
머신러닝·AI 에이전트 성과 공유

국내 최대 게임 개발자 행사인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NDC)’에서 인공지능(AI)이 최대의 화두로 떠올랐다. 올해 NDC 전체 세션 51개 중 AI 주제 강연만 15개가 마련됐다. 게임 개발과 서비스 과정에서 AI를 활용한 다양한 사례와 노하우가 공유될 예정이다.

NDC 2026 공식 이미지. 넥슨 제공

7일 넥슨에 따르면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성남시 판교 넥슨 사옥 일대에서 ‘NDC 2026’이 열린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NDC는 2007년 넥슨의 사내 행사로 시작해 2011년부터 공개 행사로 전환한 국내 최대 게임 개발자 행사다. 업계 주요 관계자들이 모여 그해 게임업계의 핵심 이슈를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올해 NDC는 인공지능이 핵심 주제로 떠올랐다. 넥슨은 물론 엠바크 스튜디오, 구글 딥마인드, NC AI, 크래프톤 등에서 전문가가 참석해 AI 기술을 실제 게임 개발과 기업 운영에 활용한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넥슨 관계자는 “빠르게 발전하는 AI 기술을 실제 개발 현장에 접목한 구체적인 사례와 시행착오를 담은 발표 세션이 다수 예정돼 업계 종사자들의 관심이 상당하다”고 말했다.



가장 주목 받는 세션은 글로벌 흥행작 ‘아크 레이더스’를 개발한 엠바크 스튜디오의 발표 강연이다. ‘아크 레이더스’, ‘더 파이널스’ 등 엠바크 스튜디오가 제작한 게임 개발 전반에 머신러닝을 실제 적용하는 과정에서 마주한 현실적 어려움과 성과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게임 기획과 데이터 분석 영역에서의 AI 활용법도 소개된다. ‘AI는 스토리텔링의 꿈을 꾸는가’ 세션에서는 세계관 설정부터 시나리오 작성까지 내러티브 기획 과정에 생성형 AI를 적용해본 시행착오를 공유하며, AI가 잘하는 것과 사람의 판단이 필요한 영역을 짚는다. ‘AI 서치, 대시보드를 넘어 에이전트로’ 세션은 게임 데이터 분석 플랫폼에 자연어 AI 에이전트를 도입한 개발기를 소개한다.

류은영 넥슨 인재전략실장은 “올해 NDC는 AI라는 거대한 흐름이 게임 개발의 최전선에 어떻게 녹아들고 있는지를 실무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로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