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개표소 봉쇄 사흘째…‘재선거’ 요구하는 시민들 [한강로사진관]

한강로 사진관은 세계일보 사진부 기자들이 만드는 코너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보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눈으로도 보고 귀로도 듣습니다. 간혹 온몸으로 느끼기도 합니다. 사진기자들은 매일매일 카메라로 세상을 봅니다. 취재현장 모든 걸 다 담을 순 없지만 의미 있는 걸 담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조금은 사심이 담긴 시선으로 셔터를 누릅니다. 다양한 시선의 사진들을 엮어 사진관을 꾸미겠습니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반발한 시민들이 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 앞에 모여 재선거를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6·3 지방선거에서 벌어진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며 재선거를 요구하는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가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일대에 모인 시민 3000여명(경찰 비공식 추산)은 ‘재선거’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재선거 실시를 요구했다. 시위 참가자들은 개표소 8개 출입구에 각각 모여 투표함 반출 여부를 감시하는 한편, ‘재선거’, ‘참정권 침해’ 등 구호를 외쳤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반발한 시민들이 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 앞에서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반발한 시민들이 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 앞에 모여 재선거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있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반발한 시민들이 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 앞에 모여 재선거를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반발한 시민들이 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 인근에 재선거를 요구하는 팻말이 붙어 있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반발한 시민들이 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 앞에 모여 재선거를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보안 직원들이 남아있는 경기장 안에는 잠실7동에서 ‘봉쇄’를 뚫고 가져와 개표를 마친 투표함이 있다. 이외에도 투표지 분류기, 계수기, 개표용 테이블, 상황표 등도 반출되지 못한 채 그대로 놓여 있는 상황이다.

 

한편, 잠실7동 제2투표소를 봉쇄한 시위대를 경력 1000여명으로 강제 해산했던 경찰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