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 취약층에 반려동물 위탁비 지원

‘펫 위탁소’서 年 최대 열흘 혜택
기간 초과 땐 하루 3~5만원 부담
orange cat and spitz dog together. looking at camera. isolated on white background

서울 양천구는 장기 외출과 입원 등으로 반려동물을 돌보기 어려운 취약계층에 위탁비용을 지원하는 ‘우리동네 펫 위탁소’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양천구에 주민등록을 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범죄 피해자, 1인 가구 등이다.

경제적 취약계층과 범죄 피해자는 반려동물 한 마리당 연간 최대 10일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1인 가구는 상·하반기 각각 최대 5일까지 위탁할 수 있다. 지원 일수를 초과하는 경우 추가 비용은 보호자가 부담해야 한다. 위탁비용은 반려견의 경우 무게에 따라 1일 기준 3만원(4㎏ 미만)부터 5만원(20㎏ 이상)까지 지원된다. 반려묘는 무게와 관계없이 하루 5만원이다. 반려견은 동물 등록이 완료돼야 하며 등록된 소유자와 신청자가 동일해야 한다.



이용을 원하는 구민은 신분증과 동물등록증(반려견), 대상자 증빙서류를 지참해 반려동물과 함께 지정된 위탁소를 방문하면 된다. 올해 지정된 위탁소는 양천종합동물병원(오목로 45, 신월4동), 제주네애견유치원(신월로 266, 신정3동), 리더스동물병원(신목로 80, 신정2동) 3곳이다. 반려견과 반려묘 모두 위탁이 가능하다.

이기재 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이 반려동물 돌봄 걱정을 덜고 안정적인 일상을 이어갈 수 있길 바란다”며 “반려동물은 구민에게 위로와 안식을 주는 가족과 같은 존재인 만큼, 앞으로도 구민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반려동물을 돌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