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부터 바뀌지않고 내려온 육군 사관생도 정복과 2016년 개정된 육군 정복·근무복이 새로 만들어진다. 이를 위해 육군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과 새 제복 디자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8일 공진원에 따르면 현재 육군의 정복과 근무복은 2016년 개정 이후 약 10년간 유지되어 왔다. 사관생도 정복은 1970년대 개선 이후 큰 변화 없이 운영되어 왔다. 이로 인해 변화된 군 환경과 시대적 요구, 장병들의 활동성을 고려한 제복 디자인 개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그래서 육군은 공진원의 ‘공공디자인 컨설팅’에 제복류 디자인 개발 협업을 제안, 양측은 지난 5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이 자체적으로 진행하던 제복 디자인에 협업을 통해 전문성을 높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양 기관은 육군의 정복, 근무복, 생도 정복 등을 중심으로 군 환경에 적합한 디자인 개선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특히, 디자인 개발 과정에서 실제 사용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전시·홍보 등을 병행하는 등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통해 군의 정체성을 담은 제복 디자인을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공진원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담 컨설팅단을 구성해, 공공디자인 전담기관으로서 본 과제를 체체적으로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공진원 김경배 원장은 “공공디자인은 조직의 정체성과 가치를 전달하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육군의 상징성을 확고히 하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시대의 변화를 담은 제복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