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에 반려견들이 목줄 없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전용 놀이터가 문을 연다. 영주시는 11일부터 영주시 반려동물 놀이터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반려인을 위한 휴식공간 마련과 성숙한 반려문화 확산을 위해서다.
반려동물 놀이터는 한정공원 옆 서천둔치에 조성했다. 반려견이 목줄 없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반려인과 시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과 여가 공간이다.
놀이터는 체고 40cm를 기준으로 중·소형견 구역과 대형견 구역으로 분리했다. 반려견의 안전한 이용을 위해 이중 출입문과 안전펜스를 설치했다. 놀이시설과 음수대, 벤치, 그늘막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춰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였다. 이용객 휴게공간인 어울림마당에는 텀블러 세척기를 설치해 다회용컵 사용을 장려하고 일회용품 없는 공간으로 운영한다.
이용 대상은 동물등록이 완료된 반려견이다. 입·퇴장 시에는 반드시 목줄을 착용해야 한다. 또한 동물보호법 등 관련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맹견과 공격성이 강한 반려견은 입장이 제한되며 이용자는 반려견의 배설물 수거와 안전관리 등 이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주 월요일과 설·추석 연휴 기간에는 휴장한다.
시는 반려동물 놀이터가 반려동물의 건강 증진과 사회성 향상은 물론 반려인 간 소통과 건전한 반려문화 정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반려동물 놀이터가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문화공간으로 정착하길 바란다”며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관리와 운영에 신경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