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시가 중앙부처 공모에 차별화된 기획력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김포시는 관내 도서관 5곳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전담의 ‘2026 길 위의 인문학’, ‘2026 지혜학교’ 공모사업에 뽑혔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지난달 전국 공공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원기관의 실행 역량을 비롯해 프로그램 기획력 및 차별성, 예산 편성 적정성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됐다.
결실을 본 곳은 모담도서관·통진도서관·양곡도서관·장기도서관·마산도서관이다. 장기도서관의 경우 두 사업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각 도서관은 특화 주제와 시민 관심사를 반영한 다채로운 인문 강좌를 선보일 예정이다. 예컨대 모담도서관은 도시건축을 인문학적 관점에서 조명하고 탐구한다.
세부 주제는 △통진도서관 ‘궁궐을 거닐다, 역사를 만나다’ △양곡도서관 ‘몸과 마음을 잇는 여정: 움직임에서 사유까지’ △장기도서관 ‘문학과 사유의 시간’, ‘음악으로 떠나는 세계 기행’ △마산도서관 ‘영화와 변검으로 떠나는 인문 여행’ 등이다.
일정은 내달부터 10월까지 순차적으로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도서관이 단순히 책 읽는 공간을 넘어 시민들이 배우고 생각은 나누는 생활 속 인문문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