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은 9일 명륜동 시민주권시대 준비위원회 사무실에서 구자열 원주시장 당선인과 김기석 인수위원을 만나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공론화한 내용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시 노조는 전날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 당선인에게 정책질의사항 이행, 집행부 및 인사라인 교체, 민선 8기 각종의혹 확인 등을 요구한 바 있다.
시 노조는 기자회견 후속 작업으로 구 당선인과 김 인수위원장을 찾아 관련 사항에 대해 부연 설명했다. 주요 내용은 다면평가 부활, 점심시간 휴무제 도입, 노동조합의 레드팀 역할 인정, 인사 시스템 외부 개입 차단, 개방형 조직문화 조성 등이다. 민선 8기의 확인되지 않은 문제를 제대로 밝히기 위해 직원 제보를 받아볼 것을 제안도 포함됐다.
문성호 시 노조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민선 9기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서는 민선 8기 각종 의혹 사항에 대한 신속한 정리 작업이 필요하다"며 "시민주권시대 준비위의 역할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며 노조도 이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구 당선인은 "노조의 의견을 잘 들었고 민감한 사항이 많은 만큼 인수위원장과 면밀히 검토하여 대응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