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6-06-10 06:00:00
기사수정 2026-06-09 22:51:37
市, 생성형 AI서비스 9종 이용 지원
고교생 이상 1000명 선착순 모집
AI 윤리교육 이수 뒤 대상자 선정
서울시가 온라인 무료 교육 플랫폼인 서울런에 제미나이를 비롯한 9종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을 탑재한 ‘서울런 AI’를 선보인다. 서울런에서 학습에 필요한 AI를 그때그때 골라 쓸 수 있다.
시는 이달부터 서울런 AI를 운영한다며 26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런 누리집에서 그록, 라마, 미스트랄, 업스테이지, 제미나이, 챗GPT, 큐원, 클로드, 퍼플렉시티를 1인당 최장 9개월간, 내년 2월까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서울런 AI는 여러 AI 모델을 한자리에서 비교해 보며 자신에게 맞는 AI 학습 파트너를 선택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예를 들어 과제 요약과 정리에 제미나이나 챗GPT, 클로드, 자료 검색·인용엔 퍼플렉시티, 번역과 다국어 학습에 제미나이나 챗GPT, 큐원을 활용하는 식이다. 시는 우선 고등학생 이상 서울런 회원 중 10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 뒤 ‘AI 윤리 가이드’ 학습과 ‘AI 역량 진단’을 마친 지원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시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경기도교육청 자료를 참고해 만든 AI 윤리 가이드에는 개인정보 지키기, 정직하게 쓰기, 사실 확인하기, 치우침 살피기, 스스로 판단하기 등 5대 원칙이 담겼다. AI 역량 진단은 서비스 이용 전 AI 사용 현황과 활용 인식, 비판적 평가 능력 등을 진단한 뒤 3개월 단위로 변화를 측정한다.
시는 이를 통해 학생들의 자기 주도 학습력과 비판적 사고력, AI 활용 능력 등을 체계적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이용률이 저조하거나 부적절한 이용이 확인되면 이용을 제한하고 추가 모집으로 충원할 계획이다.
시는 AI 학습에 바로 쓸 수 있는 각종 보조 템플릿도 제공한다. 영어 단어장 만들기, 글 첨삭 전문가, 수학 공식 원리 이해하기 등 교과 기반 템플릿과 문해력 증진, 자료 정리·제작을 돕는 실전형 템플릿을 확대해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