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 소재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생활하고 있는 자이언트 판다 아이바오(愛寶)가 세 번째 출산에 성공했다.
에버랜드 측은 10일 "아이바오(만 12세)가 지난 3일 암컷 아기 판다 1마리를 낳았다"며 "현재 어미 판다와 아기 판다 모두 건강하다"고 밝혔다.
이 아기 판다는 아빠 러바오(樂寶.만13세)와 엄마 아이바오 사이에서 몸무게 171g으로 태어났다.
통상 4개월여의 임신 기간을 거친 뒤 출산한다.
에버랜드는 그동안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판다 부부의 행동과 호르몬 변화를 면밀히 분석하며 새 생명의 탄생을 준비해왔다.
특히 혈액 및 소변 검사 등을 통해 아이바오와 러바오의 호르몬 변화 데이터를 과학적으로 분석해 번식 성공 확률이 높은 시기를 선정했고, 지난 2월 자연 교배에 성공했다.
이같은 과정에서 중국 판다보호연구센터와 긴밀히 협력하기도 했다.
에버랜드는 이번에 태어난 아기 판다가 스스로 걷고 면역력을 갖춰 외부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을 면밀하게 관찰하며 일반 공개 시기를 검토할 예정이다.
공개 전까지는 유튜브 '에버랜드', '말하는 동물원 뿌빠TV', 네이버 카페 '주토피아' 등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아기 판다의 성장 일기와 판다 가족의 일상을 공개할 방침이다.
앞서 태어난 푸바오 등 3마리의 새끼는 생후 5~6개월 뒤 일반 관람객들에게 처음 공개됐다.
한편, 푸바오는 2024년 4월 3일 중국 쓰촨성 워룽 선수핑 판다기지로 이동해 생활하고 있고,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도 올겨울에 중국으로 반환을 준비 중이다.
<연합>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