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새 원내대표에 PK 3선 정점식 선출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정점식 의원(3선·경남 통영시고성군)이 선출됐다. 

 

정 신임 원내대표는 110석 제1야당의 원내 사령탑으로 지방선거 결과 수습 등 당 쇄신과 보수 재건을 비롯해 공소취소 특검 등 거대 여당의 전방위 공세에 맞서 대여 투쟁을 이끌어야 하는 당 안팎의 막중한 과제를 안게 됐다.

 

정점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공동취재

정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거 결선 투표에서 총투표수 103표 가운데 55표를 얻으며 48표를 얻은 김도읍 의원(4선·부산 강서)을 꺾고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정 신임 원내대표와 김 의원, 성일종 의원(3선·충남 서산시태안군) 등 3파전으로 치러졌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결선투표를 거쳤다.

 

정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당선 후 기자들과 만나 “방금 전 의원들께서 저에게 던진 한 표는 제 개인에 대한 지지가 아니라 국민의힘을 다시 세우고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라는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이제 경쟁을 뒤로 하고 우리 모두 국민과 당을 위해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에겐 계파도, 분열도, 대립도 있을 수 없다”라며 “오직 민심을 받드는 하나의 국민의힘만이 있을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약속대로 특정인이나 특정세력의 목소리에 결코 휘둘리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공안통’ 검사 출신인 정 신임 원내대표는 2019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소속으로 경남 통영·고성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통해 국회 입성한 뒤 내리 3선을 지냈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서울대 법대 동문이자 사법연수원 동기로, 구 주류인 친윤(윤석열)계 인사로 꼽히기도 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 간사를 맡았고, 의원들의 신임을 두루 받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당내에서는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