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9기 충북의 밑그림을 그릴 ‘제37대 충청북도지사직 인수위원회’가 공식 출범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인수위는 10일 충북연구원에서 신용한 도지사 당선인과 이강일 인수위원장을 비롯해 위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수위원 위촉식과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이어 열린 간담회에서는 새 도정의 비전과 운영 방향, 지역 주요 현안 등을 논의했다.
첫발을 뗀 충청북도지사직 인수위는 앞으로 분과별로 도정 주요 현안 보고, 주요 사업장 현장 점검, 분야별 간담회 등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민선 9기 충북 도정 운영의 핵심 밑그림이 체계적으로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실용 행정’을 강조한 행보가 눈길을 끌었다. 신 당선인과 인수위는 관행적인 외부 오찬을 취소하고 집무실에서 간소한 도시락으로 점검 회의를 대체했다.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내용과 효율에 집중하겠다는 당선인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는 게 인수위 측 설명이다.
인수위는 앞으로 도민의 삶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민생 안정과 지역 발전을 위한 핵심 정책 과제들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이강일 인수위원장은 “새로운 충북을 만들기 위해 실용과 효율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며 “철저히 도민의 눈높이에서 꼭 필요한 정책을 발굴하고 차질 없는 도정 인수가 이뤄지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신용한 당선인은 인사말을 통해 강력한 변화와 혁신의 의지를 보였다. 신 당선인은 “지금 우리에게 충북 대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적 과제”라며 “도민의 삶이 실질적으로 더 나아지는 새로운 충북을 만들기 위해, 인수위가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담아내고 충북의 미래 비전을 구체화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