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플스테이’로 가족 회복 돕는다

복지부·조계종, 업무협약 체결
실종아동 가정 등 치유에 앞장

보건복지부와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서울 종로구 조계종 총무원에서 템플스테이를 통한 가족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는 ‘가족 보듬’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실종아동 가족과 아동학대 사례관리 대상 가족에게 휴식 및 가족기능 회복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오른쪽)과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10일 서울 종로구 조계종 접견실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제공

양 기관은 템플스테이 등 가족 치유를 위한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운영한다. 실종 아동 가족과 아동학대 사례 관리 대상 가족이 템플스테이를 이용할 수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가족들은 1박2일간 사찰에서 전통문화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일상을 벗어나 심리적 안정을 얻게 될 것”이라며 “가족 구성원 간 소통을 회복하고 정서적 유대감을 확인함으로써 가족 고유의 기능을 건강하게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장기실종 아동 부모에게는 슬픔을 어루만지고 위로하는 치유의 시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복지부와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2023년 노숙인 시설 종사자, 지난해 발달장애인가족 등을 대상으로 템플스테이 체험을 지원했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전통문화 기반의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의 기능 회복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