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극복 그린 다큐 ‘정뱅이’…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우수상

수해를 겪은 마을의 상처와 회복을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정뱅이’가 제23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10일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정뱅이’는 최종 39편의 본선 진출작에 포함돼 지난 7일 영화제 시상식에서 한국경쟁 부문 우수상을 공동 수상했다.

 

‘정뱅이’는 2024년 7월 기록적인 폭우로 마을 전체가 물에 잠겼던 대전 정뱅이 마을의 실제 수해 생존 기록과 주민들의 회복 과정을 담아냈다. 자연재해가 남긴 상처를 응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마을 주민과 지역사회, 예술가들이 공동체를 다시 세워 가는 연대와 회복의 의미를 전한다.

 

오정훈(사진 오른쪽) 감독은 “재난에 맞서 싸우고 공동체를 다시 세워 나가는 과정이 그분들의 삶 자체였다”며 “마을 주민들이 보여준 굳건한 힘이 우리나 사회 재난 대응의 빈 공간을 채우고 앞으로 나아갈 새로운 대안을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