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이 영화진흥위원회의 ‘국민 영화 관람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오는 10월 말까지 무주산골영화관의 모든 영화를 1000원에 관람할 수 있게 됐다.
무주군은 무주산골영화제의 주무대였던 무주산골영화관에서 상영되는 모든 영화를 정상가 7000원보다 6000원 할인된 1000원에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무주산골영화관은 무주읍 예체문화관에 있으며 57석 규모의 반디관과 41석 규모의 태권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민과 관광객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영화를 즐길 수 있다. 다만 온라인 예매는 불가능하며 관람 당일 현장에서만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6월 상영작으로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디스클로저 데이(12세 이상 관람가)’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상자 속의 양(〃)’, 카르스텐 킬레리치 감독의 애니메이션 ‘맘보 점보(전체 관람가)’ 등이 마련됐다.
무주군은 이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사업인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의 하나로 ‘고비샅샅, 찾아가는 산골극장’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무주최북미술관과 전통생활문화체험관 일원에서 영화 ‘보스’와 ‘쿵푸팬더4’ 등을 무료 상영해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오는 17일에는 안성면에서 상영 행사를 진행한다.
찾아가는 산골극장은 11월까지 혹서기인 8월을 제외하고 매월 두 차례씩 무주 지역 공원과 면 단위 지역을 순회하며 운영될 예정이다.
주민 김모(40)씨는 “요즘 영화 관람료가 비싸 가족과 함께 영화를 보기 부담스러운데 저렴한 가격에 관람하게 돼 반갑다”며 “산골극장까지 무료로 운영돼 자주 찾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