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 용북중학교가 전북 지역 중학교 중 두 번째로 국제바칼로레아(IB) 월드스쿨 인증을 획득했다. IB는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기 위해 토론과 탐구, 프로젝트 학습을 중시하는 국제 인증 교육과정이다.
전북도교육청은 용북중이 지난 5일 국제바칼로레아 본부(IBO)로부터 IB 월드스쿨 최종 인증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말 완주 화산중학교가 전북 최초로 인증받은 데 이어 두 번째다.
이번 인증은 용북중이 전북 지역 최초의 IB 후보 학교로 선정된 이후 학교 구성원들이 개념 이해와 탐구 중심 학습, 논·서술형 평가 확대 등 교육과정 혁신에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로 평가된다.
용북중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토론과 논술 중심 수업을 확대하고 학생들의 사고력과 창의·융합형 문제 해결 역량을 높이는 교육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또 스마트기기와 소프트웨어 활용 능력 함양, 자기 주도형 맞춤 학습, 전교생 1인 1악기 연주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에 나선다.
학교 측은 IB 월드스쿨 인증이 교육 경쟁력 향상은 물론 우수 교육 환경을 바탕으로 한 학생 유입 효과를 통해 지역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김영자 용북중 교장은 “학생들이 수동적인 학습에서 벗어나 스스로 탐구하고 사고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혁신해 왔다”며 “학생 주도의 탐구 수업과 맞춤형 교육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