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가 10일 러시아 깊숙한 곳까지 장거리 공격을 가해 타격을 입혔다. 이는 에너지 시설과 군수 산업을 공격, 크렘린궁의 전쟁 비용 조달을 차단하려는 우크라이나 노력의 일환이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드론과 미사일 부품을 공급하는 군사 공장을 포함한 여러 군사 및 에너지 인프라 현장을 공격했다고 말했다.
젤렌스키는 소셜미디어 게시 글에서 우크라이나 FP-5 플라밍고 장거리 미사일이 최전선에서 900㎞ 이상 떨어진 추바시야 지역에 위치한 체복사리의 시설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방공망이 밤새 우크라이나 드론 326대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추바시야의 지역 책임자 올레그 니콜라예프는 미사일 공격을 확인했지만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아스트라 온라인 뉴스 매체는 우크라이나의 공격이 드론용 안테나를 생산하는 VNIIR-프로그레스 공장을 강타했다고 보도했다.
젤렌스키는 또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사마라 지역의 정유소를 공격했으며, 뱌체슬라프 페도리셰프 사마라 주지사는 드론 공격으로 여러 산업 공장이 피해를 입었고 3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페도리셰프는 피해를 입은 시설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지만, 아스트라는 사마라 정유소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의 사진을 보도했다.
젤렌스키는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이 최전선에서 약 700㎞ 떨어진 러시아 블라디미르 지역의 석유 인프라 시설 두 곳도 표적으로 삼았다고 덧붙였다.
4년 넘게 계속되는 전쟁에서 1000㎞가 넘는 전선은 드론 공격으로 진격이 어려워지면서 대부분 교착 상태에 빠졌고, 양측 모두 장거리 공격에 점점 더 의존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점점 더 깊고 대담해지는 공습은 러시아가 전쟁에서 승리하고 있다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주장을 무색하게 만들며, 푸틴을 곤경으로 몰아넣고 있다.
한편 우크라이나 공군은 우크라이나 방공 시스템이 러시아 드론 207대 중 181대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뉴시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