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 정약용 첫 유배지 포항 장기면서 '유배문화제' 열린다

13일 포항시 남구 장기면 일원서

포항문화재단은 13일 경북 포항시 남구 장기면 일원에서 '제5회 포항 장기유배문화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포항문화재단에 따르면 문화제는 서간문 백일장, 자발적 유배체험, 자연관찰기록, 유배문화길 투어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포항 장기유배문화제 포스터. 포항문화재단 제공

재단은 개막과 폐막 행사 때 '유배객 호송 퍼포먼스'와 '해배행렬 재현'을 마련해 주민과 관람객이 유배, 유배에서 풀리는 해배까지 과정을 체험하도록 준비한다.

 

또 장기면이 다산 정약용의 첫 유배지란 점을 되살려 정약용이 태어난 경기 남양주, 실학사상을 꽃피운 유배지인 전남 강진과 유배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세 도시는 문화제 전날 '3도 교류의 밤'을 통해 학술교류, 인문해설사 교류, 다례연, 인문책방, 물산교류전을 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장기유배문화제의 목표는 유배가 남긴 학문과 정신적 유산을 현재의 문화 교류 자산으로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